750 장

대략 네다섯 시간을 달렸을 때, 바다 위로 하늘이 어두워진 후에야 선원이 가오펑에게 말했다. "펑형, 이 만을 지나면 미얀마로 들어갑니다."

"좋아, 배를 세워." 가오펑이 말했다.

이때 배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뱃멀미 증상을 보이고 있었지만, 가오펑은 말했다. "정신 차려, 너희를 여기 데려온 건 큰일을 하기 위해서야."

"펑형, 도대체 무슨 일입니까? 여기까지 와서도 한마디도 알려주지 않으셨는데요?"

이때 누군가 물었고, 가오펑은 웃으며 말했다. "너희가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너희를 선택한 거야. 사실 우리는 이번에 국경 밖에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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